순천 종합버스터미널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에 있는 버스 터미널이다. 원래 고속버스 터미널은 순천대학교 앞(현 문화건강센터)에 따로 있었으나, 2008년에 통합되었다. 현 터미널은 금호고속의 자회사인 금호터미널에서 운영한다.

순천시 시내버스를 타고 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내려, GS25 옆 길로 들어가면 바로 터미널이 나온다. 이용객 출입구는 저 사진의 반대쪽 벽에 있다.

터미널 내부엔 세븐일레븐, 이삭토스트, 우체국 및 농협 ATM이 있다. 최근에는 던킨도너츠 터미널점이 입점했다. 이전부터 구멍가게가 있었는데, 철거한 후 세븐일레븐 2호점이 들어섰다. 던킨도너츠와 세븐일레븐 1호점은 서울행 1번 승차장 방향에 있고, 우체국 ATM과 세븐일레븐 2호점은 화장실 입구에 있다. 참고로 우체국 ATM에서 입금도 가능하다.

주로 고속버스 노선은 코버스에서, 시외버스 노선은 버스타고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환고속이나 일부 시외노선도 코버스에서 검색이 되는데, 이 경우 '순천(515)'가 아닌 '순천종합(516)'으로 따로 검색해야 검색되었으나 지금은 '순천(515)'으로 통합되었다.

시내 한복판에 있다 보니 차량이 드나드는데 조금 복잡하다. 이 터미널의 진출입로에 해당하는 팔마로에서 순천역 방향으로는 도보로도 600m 옆에 순천 아랫장이 있고, 중앙로 방면으로는 중앙시장과 웃장, 순천대학교 등이 있어서 교통량이 몰리기 때문이다. 특히 아랫장이 열리는 2,7일에 이 혼잡도가 굉장히 많이 올라간다. 그나마 이것도 2009년에 진입로를 개량해서 많이 나아진 수준이다.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KOBUS) 회원사는 금호고속, 동양고속, 삼화고속, 천일고속, 한일고속이 들어온다. 동양고속은 수원행 노선에 들어가며, 삼화고속은 과거에 수원 ↔ 순천 노선을 운행했다가 경기고속이 인수했다. 현재 삼화고속은 인천 ↔ 순천 노선에만 들어가며 배차상 삼화고속 차량은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 주박하지 않는다.

여수행은 배차가 많아 아예 이른 아침이나 심야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시각표에 출발시각을 따로 안 써놓고 '10~15분 간격 운행'이라고만 써놨다. 심지어 금호고속용 여수행 승차장과 타회사용 여수행 승차장을 나눠놓았을 정도. 중부 지방과 여수를 순천 경유로 왕복하는 노선들, 순천을 경유하는 목포~여수 직통, 순천 경유 시간대의 광주~여수 노선, 목포/해남~여수 직행, 녹동~여수 직행 등이 죄다 순천~여수 구간에서 겹치면서 배차가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여수종합터미널과 비교되는 점으로, 행선지별 안내를 하는 직원 고유의 우렁찬 발성이 상당히 자주 들린다. 앉아있다 보면 "자~ 여천 여수~" 또는"자~ 여수갑니다, 여수"가 제일 많이 들리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 광주~ 부산사상~ 진교 진주~ 목포~ 등등이 자주 들리며 때때론 광주 빨리가실분~! 도 들린다.

부산사상행은 고속과 시외가 모두 있는데, 고속은 코버스 '순천종합'에서 검색되며 우등고속과 일반고속으로 나뉜다. 시외는 요금이 일반고속과 같으며 순천 출발 차량은 좌석제, 다른 곳에서 출발해 순천을 경유하는 차량들은 비좌석제로 운영된다. 또한 시외는 광양, 동광양을 경유하지만 동방고속 배차인 경우 경유하지 않는다. 이렇게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자동발매기에서 발권하지 않으며 무조건 창구에서 발권해야 한다.